[단독] '미로 같은 지하' 유흥주점…'기습 단속' 10명 검거

2021-08-06 2

【 앵커멘트 】
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연장할 정도로 방역 상황이 좋지 않지만, 여전히 은밀하게 영업을 하는 유흥업소들이 적지 않습니다.
저희 취재진이 경찰청의 도움을 받아서 어젯밤 기습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.
손기준 기자입니다.


【 기자 】
수도권 지역에 내려진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유흥시설 영업이 금지됐지만, 문을 연 곳이 있다는 첩보가 경찰에 입수됐습니다.

▶ 인터뷰 : 장관승 / 서울 수서경찰서 생활질서계장
- "기동대와 같이 합동 작전을 하게 되는데,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 역할하고 업소의 특징들에 대해서 설명을…."

밤 10시가 넘은 시각, 유흥주점 건물을 경찰관 30여 명이 에워쌉니다.

- "경찰관입니다. 문 여십시오. 경찰관입니다. 문 열어 주세요."

다른 쪽 출입구에선 소방관들이 문을 강제로 개방합니다.

- "자, 문 강제 개방합니다! 문 강제 개방합니다!"

어두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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